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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2182억원 ‘역대 최대’…‘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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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4. 23. 08:17

하나증권, 1분기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목표주가 50만원 유지
하나증권은 23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북미 중심의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액은 1조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82억원으로 69.4% 늘어나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력기기와 종속법인의 외형이 크게 개선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기기는 1분기 계절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북미 변압기, 중동 고압차단기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배전기기는 2024년 1분기 신남원 ESS 프로젝트 기저효과로 외형이 감소했으나 북미 배전변압기 매출 증가로 해외 실적은 성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2182억원으로 전년대비 69.4% 증가하며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고마진 북미 변압기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외형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수급 불균형으로 수주마진 우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일회성 요인과 관계없이 20% 수준의 이익률은 향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관세 등 원가 측면에서의 실적 변동 요인이 존재하지만 공급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 전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분기 신규 수주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추세가 바뀌었다는 신호로 간주하기는 어렵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는 주가 멀티플을 일시적으로 둔화시킬 수 있겠으나 실제 실적을 구성하는 송전, 발전, 배전 등 전방 시장 수요는 변화가 없다"고 진단하며 장기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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