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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무신사와 ‘친환경’ 맞손…‘리사이클 섬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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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4. 25. 09:14

무신사 입점 브랜드에 리사이클 섬유 적용
다음달 5일 환경의 날 맞아 제품 공개
친환경 섬유 라인업 소개 워크숍
효성티앤씨-무신사 어스 업무 제휴 협약
임장규 효성티앤씨 상무(오른쪽)와 이승진 무신사 S&C 본부장(왼쪽)이 최근 무신사 성수 N1에서 친환경 패션 제품 관련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티앤씨
효성그룹의 섬유 소재 전문 계열사 효성티앤씨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친환경 패션 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25일 효성티앤씨는 최근 무신사가 전개하는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무신사 어스와 친환경 패션 제품 관련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가 생산한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을 무신사 입점 브랜드 제품에 확대 적용하는 게 골자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중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하는 곳들을 모은 무신사 어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의 첫 사례로 다음달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무신사에 입점한 7개 브랜드와 함께 리젠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향후 다른 브랜드와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 개발과 관련,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들에 리젠과 리사이클 섬유 시장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리젠을 활용한 제품 출시에 필요한 설명, 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효성티앤씨 패션디자인센터(FDC)가 올 하반기 중 무신사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효성의 친환경 섬유 라인업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향후 무신사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리젠을 적용한 패션 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양사 간 지속적이고 다양한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패션 시장의 저변이 넓어져 국내의 다른 패션 브랜드들도 제품 원료를 리사이클 섬유로 전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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