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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콘진원·영진위와 한국 콘텐츠 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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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4. 25. 09:42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콘텐츠, 영진위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왼쪽부터) 김일중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 조근식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부문 디렉터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넷플릭스
넷플릭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2년 연속 손을 잡는다.

넷플릭스는 콘진원, 영진위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5월 출범한 'Grow Creative(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의 하나다. 넷플릭스, 콘진원, 영진위는 지난해부터 3자간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신인 창작자 대상 육성 교육과 교류 활동 기회 투자를 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콘진원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외에서 초빙된 54명의 강사진이 참여했으며, 약 1100여 명의 영상 제작·후반작업 분야 인력들이 총 8개의 단기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또한 제작현장 인턴십을 운영해 실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덕션 각 분야별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넷플릭스와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와 상업영화에 데뷔한 동문 감독을 초청해 실질적인 업무 경험담을 나눴다. 올해 1월에는 'KAFA X Netflix 마스터클래스(리부트캠프)'를 진행하고 총 5일간 1:1로 교육·멘토링을 제공해 호평 받았다.

지난 24일 종각에 위치한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히정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부문 디렉터, 김일중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 조근식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일중 콘진원 콘텐츠 기반본부 본부장은 "올해도 보다 체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국내 콘텐츠 업계에 종사하는 현업인의 역량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근식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은 "넷플릭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과 현장 사이의 건강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부문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건강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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