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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연등회 맥 잇는다”…동국대 WISE캠퍼스, 형산강 연등 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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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4. 27. 16:23

교직원·재학생, 시민, 관광객 등 3000여명 제등행렬 동참
2-학교법인동국대학교이사장_돈관스님 (1)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이 24일 와이즈캠퍼스에서 열린 2025 형산강 연등 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국대
신라시대 연등회의 맥을 잇는 문화축제가 경주시 형산강 금장대 앞에서 열렸다.

동국대 와이즈(WISE)캠퍼스는 지난 24일 금장대 앞에서 '2025 형산강 연등 문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점등식, 제등행렬, 회향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5 형산강 연등 문화축제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와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가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9(202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지난 26일까지 형산강 금장대 앞에서 장엄등 전시, 감성 포토존, 연등 플로깅, 연등 페스타(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고, 다음달 11일까지는 연등숲과 거리연등이 전시된다.

연등 문화축제의 백미인 제등행렬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화려한 취타대를 선두로 조계종 불국사 스님과 신도, 진각종, 태고종,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교직원과 재학생, 경주시민 등 3000여 명이 금장대 둔치를 출발해 경주여고 삼거리, 동대 네거리, 성건 주민센터 네거리, 중앙시장 네거리 등을 지나 봉황대까지 이어졌다.

10-제등행렬하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불교동아리 학생들 (1)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제등행렬을 하고있다.
제등행렬에는 장엄등 11점이 전시돼 행사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엄등은 불보살과 불교 세계의 아름답고 위엄 있는 등불이다. 시민, 관광객, 외국인들은 웅장한 장엄등이 지나갈 때마가 손을 흔들거나 합장을 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행사에 동참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개막식 인삿말을 통해 "동국대는 축제를 통해 천년 불교문화의 맥을 현대에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연등 숲과 거리연등, 장엄등, 제등행렬까지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미래세대와 불교문화의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APEC 원만성취를 기원하는 마음을 깊게 담고 있다"고 말했다.

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은 "형산강 연등 문화축제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불교문화의 정수를 시민과 관광객에 널리 전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동국대 학생들에게는 부처님 가르침을 체험하고 지역 문화의 주체로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는 경주의 밤을 수놓은 등불처럼 마음 깊은 곳까지 따뜻함이 전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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