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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5~11월 고위기청소년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치유 '켬'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음치유 켬 사업은 고위기 복합증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9~24세 재학 중인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25만원까지 진료비, 약제비, 입원비 등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시 발생하는 의료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 고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에 따라 2023년부터 청소년의 자살·자해 문제 등 사례를 조기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마음치유 '켬' 사업을 운영해 고위기청소년 20명에게 입원비 등 병원 치료비를 지원했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2년 연속 진행하는 마음치유 '켬' 사업을 통해 전국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기청소년들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비용 부담 없이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