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진작, 통상 협상 등 중대 현안 대응 앞둔 시급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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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이날 오전 주요 임원과 부서장이 참석한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지금은 경기 진작, 통상 협상 등 중대 현안 대응을 앞둔 시급한 상황"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통상정책 불확실성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1분기 GDP도 역성장하며 경기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원장은 24시간 비상점검 대응체계를 지속하라고 지시했다. 시장 불안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유관 기관과 공조해 즉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산업별 관세 영향도 정밀히 진단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전·후방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밀착 점검하며 관세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 자금상황 및 비상대응 계획도 밀착 점검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일시적 시장변동성 확대 또는 국지적 건전성 문제가 전체시장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할 것"이라며 "통신사 해킹사고에 따른 부정 금융거래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본부를 중심으로 긴밀히 대응하고 추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금융권 보안점검 강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정치 상황 및 시장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테마주에 대한 집중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