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분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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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역사의 아픔을 올바르게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대학생 및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며 다음 달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은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상·음악 분야에는 연주, 창작곡(노래, 동요), 뮤지컬, 춤(무용), 자체 제작 영상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미술·디자인 분야에는 디자인, 손그림, 공예, 만화, 일러스트, 포스터, 캘리그라피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제를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 해당된다.
접수된 작품은 국무총리상(2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2점), 여성가족부 장관상(20점) 총 24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상금은 각각 200만원, 50만원, 50만원이다.
수상작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별도 전시된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용기와 연대가 만들어낸 빛을 다시금 기억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기고 역사의 진실을 지켜나가는 데 함께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