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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매출 2조 ‘아워홈’ 품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분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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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5. 15. 07:47

아워홈 지분 58.62% 인수…취득금액 8695억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로고
한화그룹이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마침내 '한식구'가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58.62%를 확보하게 됐으며, 주식 취득에 투입된 총금액은 8695억원이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인수를 본격 추진한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달 거래가 종료되면서 아워홈은 한화의 정식 계열사가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2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애프앤비㈜를 설립했으며, 지난달 국내외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레저와 식음부문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내온 한화호텔앤드리트와 아워홈이 한가족이 되면서 양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워홈은 지난해 2조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국 호텔·리조트 기반의 레저사업 경험과 한화푸드테크를 통한 외식·연회 식음 부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과거 30년 가까이 급식 사업을 운영한 경험도 있어 아워홈과의 결합을 통해 급식과 식자재 유통, 외식 등 전방위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화와 한식구가 된 만큼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도 다양한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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