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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진로변경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 2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일당 19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고의 사고로 DB손해보험 등 9개 보험사로부터 총 31회에 걸쳐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주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노려 경미한 사고를 낸 뒤, 반복적으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청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보험사로부터 보험 사기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이들의 고의 사고와 허위 입원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오는 20일 일당 19명(구속 1명·불구속 18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