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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와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음료는 평균 4.4% 오른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맥심' '카누' 등 주요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포함한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커피 원두와 야자유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동서식품은 설명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고원가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