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 취약층 주거환경 개선에 1억 5천만원 후원

한국해비타트 누적 기부금 19억5천만원…180세대 보금자리 새단장

김상동 고려아연 노조 사무국장(왼쪽 5번째) 등 온산제련소 노사 구성원들이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울산 사업장 근처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한국해비타트와 지난 22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일대에서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건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활동에는 김상동 고려아연 노조 사무국장과 임직원 등 노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12년부터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 단체 한국해비타트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1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해비타트에 전달해,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19억 5000만원이다.

해비타트는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총 180세대에 달하는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새롭게 단장했다.

해비타트는 고려아연의 올해 기부금으로 울산 울주군 온산읍 내 9세대(시설 1개소, 주거 8세대)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은 주거개선 대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산적한 폐기물 정리 작업부터 외부정리와 미장작업, 외벽 페인트 작업까지 직접 수행했다.

특히 고려아연 노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고려아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려아연 노사는 지속적인 온기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국내 사업장이 자리한 울주군 온산읍 취약계층에 각별한 관심과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 노사가 펼치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고려아연은 이 같은 지역사회 기여한 공헌도를 인정받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