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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계명대 등 글로컬大 18곳 예비지정…대학 통합 3곳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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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5. 27. 15:34

교육부·글로컬대학委, 27일 예비지정 대학 공개…9월 10곳 이내 최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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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경남대·경성대·계명대 등 지방 사립대와 통합을 추진하는 충남대·국립공주대,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등 국공립대 총 18곳이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7일 예비지정 대학을 공개하고, 이들의 실행계획서를 평가한 뒤 오는 9월 10개 이내로 최종 지정한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생태계에서 대학과 지역의 상생과 혁신을 선도할 대학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성과 창출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2023년 처음 10개 대학을 지정했고, 지난해 10개 지정 올해 10개 내외 대학(단일·연합·통합)을 지정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대학은 5년간 약 1000억원 지원을 비롯해 규제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지자체 투자 유도, 특성화지방대학 지정에 따른 행·재정 상 우대를 받는다.

올해가 마지막인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는 총 55곳(81개교)이 지원해 18곳(25개 대학)이 선정됐다. 예비 지정 대학은 △경남대 △경성대 △계명대 △국립금오공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부산외대 △순천향대 △연암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연합) △전남대 △전주대-호원대(연합)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 △충남대+공주대(통합)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통합)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등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3곳, 광주·대전·부산 각 2곳, 대구·경북·경남·전북·전남·제주 각 1곳, 초광역 3곳이다. 이번 예비 지정에선 혁신성이 가장 크게 고려됐다. 교육부는 9월 본 지정 때는 기존에 지정된 대학의 지역 분포를 고려해서 지역 안배를 참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8월 초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제안사항을 우선 검토하고 공동연수(워크숍),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행계획서 수립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지역의 동반성장 선도 모델을 RISE 생태계 속에서 공유·확산함으로써 모든 대학과 지역이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성과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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