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A2우유 효과 확인…국제 학술지 게재

국내 발표 이후 6개월 뒤 국제 학술지 등재
장내 염증 수치 개선·영양소 흡수…효과적

서울우유가 선보인 A2+ 우유 5종./서울우유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A2우유의 장 건강 관련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11월 A2우유가 장내 유익균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국내 8개 소화기 연관 학회 학술대회인 KDDW 2024에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이후 약 6개월만에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연구는 우유 섭취 시 소화 불편을 겪는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반 우유와 A2우유를 2주간 교차 섭취했고 이 중 A2우유를 섭취한 기간에 비피도박테리아와 블라우티아 등 장내 유익균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A2우유가 장내 염증 수치 개선과 영양소 흡수과정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차별화된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A2우유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A2우유가 장내 환경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후속 연구를 서울우유 측과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