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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수주 위해 설계·구조 등 전문가 11인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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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5. 30. 09:51

오티에르 용산 협업 국내외 11인 마스터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정비창전면 1구역 사업 수주를 위해 제시한 전문가 협업 리스트./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하이엔드 주거 단지 '오티에르 용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힘을 합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용산'의 가구 내외부에 설계, 구조, 인테리어, 조명 등 각 분야별 국내외 11인의 마스터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차별화된 단지 외관을 위해 글로벌 설계사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벤 반 베르켈'과 함께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의 외관을 디자인했다.

특히 외관 패널과 문주에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세계적 구조해석 기업인 '김선규 대표'의 '마이다스(MIDAS)'와는 지진, 바람 등 각종 하중에 따라 건물이 받는 영향을 정확히 해석해 내진 1등급을 넘어선 특등급 수준의 구조설계를 '오티에르 용산'에 적용했다.

조합원 100% 한강 조망도 보장한다. 인공지능(AI) 조망 분석 전문기업인 '이호영 대표'의'텐일레븐'과 1만2000번 이상의 조망 배치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 및 검토한 데 따른 것이다.

도시계획 전문기업 '강중구 소장'의 '더힘이앤씨'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 '포스코 빅링크'를 설계한다. 이 회사는 사업지 인근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오티에르 용산'의 조경 디자인은 국내 최초 세계 3대 가든쇼에 출전해 능력을 인정받은 '김영준 작가'가 참여해 정원이 가진 아름다움을 단지 내 공간에 담아냈다. '국가도서관위원회 고재민 위원'과는 '오티에르 용산'에 걸맞도록 지식과 감성을 채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포스코 도서관을 설계했다.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모정현 대표'의'예인건축연구소'와는 소리숲 라운지의 천장을 탁 트인 하늘 통창으로 설계해 조합원들이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가구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의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양태오' 디자이너와 협업한다. 양 디자이너는 펜디(Fendi), 샤넬 컬쳐펀드(Chanel Culture Fund) 등 글로벌 브랜드와 전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조명에도 힘을 준다. 글로벌 조명 브랜드 '베르너 팬톤'의'베르판(VERPAN)'을 적용한다. 이에 더해 '김재원 대표'의'씬디자인'과 '김민정 대표'의'현우디자인'이 홈스타일링을 도맡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외관, 조경, 인테리어, 커뮤니티 등 국내외 11인 마스터의 철학이 집약된 '오티에르 용산'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의 정수"라며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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