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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의 발행주식 총수는 이날 기준, 9661만4259주에서 9531만2200주로 줄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취득한 총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573억원(72만5043주)은 이미 소각했다. 이번 소각(130만2059주)까지 포함하면 취득 자사주 중 94%를 소각한 셈이다.
자사주 소각에 따라 전체 발행 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 이는 주당순이익(EPS)의 증가로 이어져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발행된 주식 수가 줄어들면 기업이 지급해야 하는 총배당금도 감소해 동일한 배당 성향을 유지하더라도 기존 주주들에게 더 높은 배당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HBM 생산용 TC 본더 전세계 1위 생산자로서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