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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행, 美 하원 천연자원위 대표단 만나 경제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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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5. 30. 17:29

이주호 권한대행, 미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접견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대표단을 만나고 있다. /교육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에너지, 핵심광물, 해양 등 분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행은 특히 양국 간 활발한 인적교류가 한미관계의 기반임을 강조하며 미국 유학 중인 한국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 정부는 에너지·핵심광물·해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협의 중이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처 간 긴밀한 협의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행은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투자 확대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에 따른 지원 제도는 안정적인 대미 투자의 핵심 조건"이라며 "미 의회가 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대표단은 "한국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모범 동맹국이자 주요 투자 파트너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에너지·핵심광물·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강력하고 특별한 관계로 앞으로도 초당적 지지 속에 더 깊이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또 "경제·기술·문화 등 미래 분야에서 동맹을 이끌어갈 유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입국 절차, 체류 환경, 장학 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미 의회의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해 미국 정부와 의회가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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