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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설루션 사우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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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6. 01. 10:09

[이미지1] 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 국가 프로젝트에 창사 첫 모빌리티 솔루션 수출 업무협약_250601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류긍선(사진 왼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CEO가 디리야 내 플랫폼 중심 이동 경험 제공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차 플랫폼 설루션 수출을 필두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총사업비 630억 달러(한화 약 86조 원)를 투입하는 대규모 도시 개발 계획 디리야 프로젝트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서부의 유적지 디리야에 위치한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도시 개발 계획 기가 프로젝트의 하나다.

수도 리야드 서부의 사우디 왕조 발상지(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위치한 디리야 주변 총 면적 14㎢ 부지가 개발 대상이다. 여의도의 20배에 달하는 면적에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1차적으로 디리야 내 주차장 인프라를 운영하고, 이용객의 주차 예약 및 결제 등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는 2030년까지 준공 예정인 디리야 부지 내에서 가오픈 상태로 운영하고 있는 일부 구역의 주차 공간을 대상으로 실증 추진에 집중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디리야컴퍼니와의 협의를 거쳐 디리야 전체의 주차 솔루션 제공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협약식에 참석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그간 택시, 렌터카 등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꾸준히 선보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CEO는 "모빌리티와 주차 관리 분야의 최신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디리야를 세계적인 명소로 더욱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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