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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큐레이션 공간 ‘글로우 성수’ 5일 오픈… 싱가포르 미슐랭 맛집 첫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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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6. 03. 09:00

/글로우 성수
공간기획 기업 글로우서울이 오는 6월 5일, 서울 성수동에 미식 큐레이션 공간 ‘글로우 성수’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카페의 신'으로 불리며 수많은 F&B 브랜드를 성공시킨 유정수 대표가 이번에는 ‘식문화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공간과 브랜드를 다시 연결한다.  

‘글로우 성수’는 단순한 식음 매장이 아니라 계절과 트렌드에 따라 유동적으로 구성되는 미식 큐레이션 공간이다. 입점 브랜드가 고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세계 각지의 맛과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인다. 이는 기존 성수동의 다이닝 경험과는 결을 달리하는 차별화된 접근이다.

‘글로우 성수’에는 총 10개의 독립된 브랜드가 입점했다. 홍콩 멘보샤, 샌프란시스코 피시앤칩스, 튀르키예 샌드커피, 화덕 샌드위치, 소금빵, 밀크티, 까눌레, 스무디&요거트, 그리고 주류 보틀샵까지 다양한 독립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다.

 

 

/글로우 성수
특히, 싱가포르 새우국수 맛집 ‘따시지아(Ta-sih-jia)’의 한국 첫 상륙이다. 싱가포르 로컬 맛집 따시지아는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된 진한 새우 육수와 탱글한 면발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오직 ‘글로우 성수’에서만 맛볼 수 있다.

오픈 당일 단 하루, 다채로운 미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흑백요리사로 글로벌 인지도를 쌓은 셰프 정지선의 라이브 퍼포먼스로 완성하는 빠스 멘보샤를 메인 이벤트로, 미쉐린 2스타 셰프 알렌이 직접 선보이는 고품격 미니버거, 미우새에 출여하고 있는 배우 이동건이 핸드드립하는 튀르키예식 샌드커피, 그리고 싱가포르 현지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주는 미쉐린 새우국수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미식’ 문화를 이끄는 이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글로우서울 측은 “공간 안에 브랜드를 고정하지 않고 변화시키는 큐레이션 방식은, 단순한 F&B 공간을 넘어 성수동의 ‘미식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스팟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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