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 장 초반 상한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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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9시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70원(8.77%) 오른 1만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금융지주(6.48%), NH투자증권(5.17%), 삼성증권(3.72%), 키움증권(4.56%), 현대차증권(5.60%) 등 모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국증권의 경우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건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 동안 줄곧 '증시 부양'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당선 확정으로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선 만큼, 공약으로 내세웠던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해석이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 자사주 의무 소각,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의 공약들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현실화될 경우, 주주환원이 증가해 자본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시 부양과 동시에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도 수혜를 볼 것이란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