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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계란 안전성 강화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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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6. 05. 14:08

생산·유통계란 87개 항목 정밀검사
구운계란, 품질 변화 조사 중점 추진
[붙임]_정밀검사_1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계란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대구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계란 안전성 강화에 힘을 보탠다.

연구원은 지난 달부터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계란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계란 안전성 검사와 구운계란의 품질 변화 조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과 함께 닭 진드기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연구원은 생산. 유통 단계의 계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란계 농장 14개소, 식용란 판매업소,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총 280건의 계란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3종과 살충제 34종 등 총 87개 항목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한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한 계란 변질 민원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운계란의 보관 온도와 저장 기간에 따른 품질 변화 연구도 새롭게 추진된다.

이번 연구는 알가공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세균수, 살모넬라, 곰팡이 등 식품변질에 영향을 미치는 5개 항목을 210건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계란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한편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구운 계란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신상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치로 식품 위해요소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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