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0 |
/VIDO(비도) |
미디어아트 플랫폼 VIDO(비도)가 서울 송파구청과 손잡고 공공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잠실역 미디어 타워와 거여역 미디어캔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해 시민들에게 공공 미디어아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VIDO는 현재 1300점 이상의 작품과 600명 이상의 미디어 아티스트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작가 네트워크와 콘텐츠 규모를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VIDO는 전국 주요 도시와 기관, 기업에 맞춤형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디어아트의 구독, 렌탈, 대여 서비스를 통해 유통과 전시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송파구청과의 협업은 디지털 공공미술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사례로, 잠실역과 거여역이라는 서울 동남권의 핵심 공간에서 예술·기술·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초대형 스크린과 생활 밀착형 미디어월을 통해 구민들은 몰입형 영상 예술, 시각 실험 콘텐츠, 도시와 사람을 주제로 한 미디어 내러티브를 일상에서 자유롭게 마주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는 VIDO에 소속된 작가 중 선발된 주요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상영되며, 송파구는 지역 주민들의 예술 향유를 돕는 해설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VIDO는 제주도에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인 ‘VIDO GALLERY(비도 갤러리)’를 개관하여, 섬의 자연환경과 디지털 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며 미디어아트 확산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VIDO 플랫폼을 운영하는 심상훈 베스트오퍼 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송파 전시는 많은 시민들이 스쳐 지나가는 공공 공간에서 미디어아트를 경험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 공간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더 많은 기관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