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교육·온라인 심화 과정도 올해 안에 순차 추진…총 2000명 배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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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10일부터 전국 7개 권역에 설치된 디지털튜터 양성센터를 통해 교육생 1000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교육 분야 전공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디지털 새싹 강사, AI·SW 방과후학교 강사 등 관련 경력 소지자다.
선발된 교육생은 7월부터 8월까지 무상으로 교육을 받는다. 총 70차시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디지털 기기 운영, AI 교과서 활용 지원, 수업 보조 등 기본 직무 교육(50차시)과 지역 실정에 맞춘 인프라 관리, 에듀테크 실습 등 특화 과정(20차시)으로 이뤄진다.
교육 이수자는 디지털튜터 인력 사이트에 등록되며, 향후 각급 학교의 디지털튜터 채용 시 우대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추가로 600명을 모집해 10~11월 2차 교육을 진행하고, 전·현직 튜터를 위한 온라인 심화 교육도 500명 이상 규모로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디지털튜터 2000명을 양성해 전국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현주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학교 수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만큼, 튼튼한 현장 인력을 통해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