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인 위한 보호자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6개월 근무 기간동안 사회 훈련 및 직무 교육 진행
"발달장애 선입견 없는 세상 위해 앞장설 것"

/하나금융그룹

아시아투데이 한상욱 기자·최희령 인턴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30일까지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된 발달장애 및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장애 청년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경감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과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아울러 사업장 대표자들에게 발달 장애 및 경계성 지능에 대한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인턴십 종료 후에도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발달장애 및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스스로의 삶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