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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간 이재명 정부 관계자들이 맞닥뜨린 것은, 사람도, 장비도, 심지어 인주조차 없는 무덤 같은 텅 빈 집무실이었다"며 "말 그대로 국정의 흔적을 하나도 남기지 않으려 안간힘 쓴 모습이자 범죄의 흔적까지 지우려 했던 증거인멸 현장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그런데 딱 하나 남겨놓은것이 한남동 관저의 개수영장"이라며 "수영장 너머의 진짜 은폐물 불법 개조, 사적 사용, 증거의 흔적을 덮기 위한 '풍경 위장물'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겨레 보도를 인용해 "퇴임 직전까지 관저의 수돗물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폭증한 사실도 확인됐다"면서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국민의 세금을 자기 주머니 쌈짓돈처럼 쓰며 사치에 빠져 있었다. 개수영장은 시작일 뿐"이라고도 첨언했다.
끝으로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그 잔존 세력은 무엇을 그렇게 감추고 싶었나 묻겠다"면서 "개수영장을 남기고 무엇을 감추려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 그 책임을 물어야한다. 조국혁신당이 끝까지 추적하고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