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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은 용인 제2연구소 신설에 104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제2연구소는 기존 용인 R&D센터 바로 옆 부지에 연면적 약 6200평,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 인근에 위치해 주요 공항과 대학, 연구 시설과 교류하는 데 편의성이 높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투자를 통해 화합물 반도체 등의 기술을 선점하고, 국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증대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3-5족 및 3-6족 화합물 반도체, 고유전체 및 강유전체, 금속 기술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신규 팹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사업의 시너지 역량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