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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드론 공격은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드론 479발과 미사일 20기를 발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하지만 대부분 요격됐고, 사망자는 1명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휴전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최근 몇 달간 대규모 공습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내 전략 폭격기 기지를 드론으로 정밀 타격한 이후, 러시아의 공세는 더욱 격화됐다.
러시아는 올해 들어 공격용 드론 생산을 급격히 늘리면서 공습 빈도를 크게 높였다. 그동안은 많아야 하룻밤에 300발 정도 발사했지만, 지난 1일 새벽에는 드론 472발과 미사일 7기를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공군기지를 타격한 데 이어, 러시아 깊숙한 지역에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