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투입 야간환경 개선
다른 3곳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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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주말 위주로 운영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오는 10월까지 장날(2·7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오후 6시반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먹거리 구역도 기존 실외공간에서 지붕이 설치된 풍물시장 내까지 확대됐다.
도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문화관광형 시장 분야에 응모해 춘천 풍물시장을 비롯한 도내 4개 시장(춘천 풍물시장·강릉 주문진종합시장·동해 동쪽바다중앙시장·정선 고한구공탄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각 시장의 문화·관광·역사적 특색을 기반으로 시장 관광 콘텐츠 개발, 대표상품 육성,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문화관광형시장 중 가장 먼저 개장한 춘천 풍물시장은 총사업비 3억8000만원을 투입해 야시장 공간을 확장하고 특화조명 설치 등 야간 환경을 개선했다. 향후 김장 마켓 등 특색 있는 콘텐츠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중심지라는 지리적 강점을 살려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춘천 풍물시장이 춘풍야장 운영으로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상인 여러분도 장사로 웃음꽃 피우시길 바란다"며 "도는 춘풍야장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