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매출 껑충…“MZ가 밀고 시니어가 끌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12010005387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6. 12. 09:53

올해 1~5월 그리팅 매출 전년대비 18% 신장
연령대별 특화 케어푸드·유통 채널 다각화 주효
1.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제품 사진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이 선보인 제품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1~5월 '그리팅'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리팅은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최초로 론칭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매출을 보면 30대 이하 고객의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70대 이상 고객 매출도 36% 늘었다.

고령층과 MZ세대를 겨냥해 케어푸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9월 70대 이상의 고령층의 영양 요구 특성을 고려한 시니어 전문 케어푸드를 출시했으며 올해 1월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저속노화 식사법을 적용한 '헬씨에이징 식단'을 선보였다.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 것도 그리팅 실적 호조에 한몫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동안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그리팅을 판매했는데 올해부터 쿠팡, 컬리, 카카오톡 선물하기, TV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를 늘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1~5월 그리팅몰 외 다른 유통 채널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건강검진을 앞두거나 특정 영양소를 보충하는 등 특수한 목적별 케어푸드를 개발해 연내 신규 식단 4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식단의 메뉴 수도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 481개인 전체 그리팅 라인업을 올해 말까지 65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을 통해 전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케어푸드 식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