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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대구시·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여성 리더들이 참석했다. 광주시 강기정 시장의 배우자 유귀숙 여사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유 여사는 "여성의 역할과 노력이 두 도시 간 우정을 깊게 만드는 원동력이다"며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대구를 대표해 참석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달빛동맹은 양 도시의 화합을 넘어, 지역 여성 리더들이 협력과 실천으로 민간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여성단체의 지속적인 연대와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합동 퍼포먼스, 체험형 가족 놀이·여가 공간인 '대구 어린이세상' 방문, 대구미술관 전시 관람, 간송미술관 '화조미감' 기획전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구-광주 여성단체 간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번갈아 개최해 온 전통 있는 행사로 지역 여성단체 간 협력 강화와 지역 현안 공유, 여성 정책 교류를 통해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구 여성단체가 광주를 방문해 두 도시 간 이해와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이종선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10년 이상 꾸준히 양 도시를 상호방문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교류활동을 통해 두 도시의 우호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