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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지 흔들? 토트넘 프랑크 감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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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13. 07:48

브랜트포드 이끈 프랑크와 계약
새 시즌 크게 변화된 모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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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랑크가 토트넘 신임 감독에 임명됐다. /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32·토트넘)의 거취와 관련해 또 하나 큰 변수가 발생했다. 토트넘이 감독을 교체하면서 크게 변화된 모습으로 새 시즌을 맞게 된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간) 브렌트포드를 지휘하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토트넘 구단은 선임 배경에 대해 "프랑크 감독은 장기간에 걸쳐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축구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이고 선수와 팀 관리에서 결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이지만 지난 시즌 몰락했던 토트넘은 이로써 덴마크 출신 프랑크 감독 체제로 큰 변화를 준 가운데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이적설이 들끓고 있는 손흥민의 입지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프랑크 감독은 2013∼2016년 브뢴뷔(덴마크) 사령탑을 맡았고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를 거쳐 2018년부터 정식 감독으로 7년간 팀을 이끌었다. 업적도 상당하다. 2018-20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11위였던 팀을 2020-2021시즌 3위로 올려 놓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74년 만에 팀을 EPL로 안착시켰다.

승격 이후에도 브렌트포드는 안정적으로 중위권을 지키고 있다. 2024-2025시즌에는 EPL에서 토트넘(17위)보다 높은 10위에 올랐다.

프랑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데뷔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경험하게 됐다. 앞서 토트넘은 6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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