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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화성시에 따르면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전날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정 시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선출은 올해 1월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화성시가 전국 5개 특례시의 공동 발전을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특례시 지위에 상응하는 권한 확보를 위해 2021년 4월 설립된 협의체다. 현재 화성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창원시 등 5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공동 현안 논의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운영규약 및 운영세칙 일부 개정안 검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례시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화성시에 막중한 역할을 맡겨준 것은, 5개 특례시가 힘을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루라는 기대이자 무거운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이며, 이를 통해 특례시에 걸맞은 실질적인 행정·재정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성, 수원, 고양, 용인, 창원 5개 특례시가 한목소리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