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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봉화군 석포면에 ‘종합 스포츠 컴플렉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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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6. 13. 09:14

자치단체 예산 투입해 생활체육센터 완공
제련소 자체 예산으로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
영풍
김기호 영풍 석포제련소 사장(왼쪽 네 번째부터), 박현국 봉화군수 등이 12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주민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테이브 커팅을 하고 있다. /영풍
영풍이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종합 스포츠 컴플렉스'를 조성했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 체육시설을 조성한 것으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13일 영풍은 지난 12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석포주민생활체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영풍 석포제련소 임직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석포주민생활체육센터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부지를 제공하고, 경북도와 봉화군이 총 50억원(군비 40억원, 도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민관 협력 체육시설이다.

총 4500㎡ 부지에 연면적 994.56㎡ 규모로 지어졌으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복합체육시설로 완성됐다.

실내체육관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스포츠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겨울이 긴 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한 석포지역 주민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영풍 석포제련소는 약 20억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조성한 인조잔디 축구장도 함께 문을 열었다. 축구장은 총 면적 1만3000㎡ 규모로, 정식규격 경기장 1면과 주차장 2개소가 갖춰져 있다.

앞서 영풍 석포제련소는 기존에도 석포면 중심부에 지역 주민을 위해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에 인접한 부지에 실내체육관과 축구장이 연달아 준공되면서, 석포면은 다양한 실내외 체육활동이 가능한 종합 스포츠 컴플렉스를 갖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기호 영풍 석포제련소 사장은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체육 인프라 조성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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