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재난 대응체계 확립… 피해 최소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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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이동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지 안전관리 상태 및 수위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설물 작동상태와 예방조치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해 저수지 하류지역 인명 피해 예방과 농작물·농업시설 등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이동저수지는 하류부에 주택 및 인구가 밀집돼 있다. 여름철 홍수기간 관리수위를 75% 이하로 설정 및 운용해 약 523만㎡ 물그릇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상 특보 시 관리수위 이하로 추가 사전방류 등을 실시, 저수지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주민대피 등 조치를 취해 달라"며 "각 시·군에서 관리하는 배수로 및 소하천 등을 적극 정비해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