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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F는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전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유통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대표 회원사로는 아마존, 월마트, 이온, 네슬레 등이 있으며 롯데는 2012년부터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한일 롯데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 참석해 '원롯데' 시너지에 기반한 그룹 경쟁력을 알렸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나카시마 히데키 일본 ㈜롯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일본 롯데는 지난해 8월 신동빈 롯데 회장 주재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기점으로 '원료 조달' '제품 수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업을 강화해 왔다.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1호 제품인 빼빼로의 지난해 수출액은 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양국 롯데 대표들은 행사 기간 소비재 기업의 최고경영진들과 만나 신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미국의 글로벌 식음료 회사 '펩시코', 영국의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 등 그룹사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과 만나 파트너십을 다졌다. 양사간 사업 진행 경과·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가 협업 방안과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롯데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소비재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