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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문관광단지 야간 볼거리 강화…3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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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6. 15. 16:19

야간관광 컨텐츠 통해 지역 관광발전 활력
보문호 호반광장 조형물(신라 황실 상징)
보문호 호반광장 조형물(신라 황실 상징)
경북문화 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의 야간 볼거리를 강화한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사업비 약 282억원(국·도·시)을 확보한 시는 그 중 핵심사업인 APEC 행사장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 보조금 150억원에 공사 자체 예산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APEC 정상회의 메인 행사장인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첨단경관조명, 야간컨텐츠, 미디어아트 도입, 상징조형물 조성 등을 통해 야간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으로 이달 내로 착수해 9월 30일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상용 숙소(PRS) 인근은 'Golden City 경주' 골드색을 활용한 경관가로등, 수목 등, 볼라드등이 설치되고, 보문호 호반광장에는 부활과 신라 황실의 상징인 알을 모티브로 한 높이 16미터의 조형물과 APEC기념 3D입체영상 연출 시설이 도입된다.

한국 최초의 국제컨벤션센터인 육부촌(경북문화 관광공사 사옥)의 전통한옥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빛 광장 등이 조성되며, 보문관광단지 진입로 입구에는 '빛의 고리 경주가 세계를 잇다'를 주제의 상징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보문호반 길 내 힐튼호텔에서 관광역사공원까지 약 2.3km 구간에는 보안등과 수목 투사 등이 전면 교체되고, 정상회의장과 인접한 신평교와 신라교의 경관조명 개선 등 보문관광단지를 대대적으로 밝히기 위한 정비 또한 전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야간경관개선사업은 단순한 경관정비를 넘어, 경주를 빛의 도시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아름다운 밤을 전 세계에 알리고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컨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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