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결장, 다저스 5-4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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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 3차전에 선발 1번 중견수로 나와 5타수 1안타 2타점 등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로 내려갔지만 안타 하나가 2타점 3루타였다. 이정후의 시즌 5번째 3루타는 1-2로 뒤지던 4회초 나왔다. 1사 1,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의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선상을 타고 가는 타구를 날렸다. 공이 구석으로 가는 틈을 놓치지 않고 내달린 이정후는 3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네 번의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1회 내야 땅볼, 6회 외야 뜬공, 8회 마지막 타석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앞선 5회 2사 2,3루에서 안디 파헤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8회초 대니얼 존슨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쳐 4-5로 졌다.
김혜성(다저스)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다저스는 43승 29패, 샌프란시스코는 41승 3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2게임차로 밀렸지만 이날 트레이드로 보스턴 강타자 라파엘 데베르스를 데려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