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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일정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이다. 이번 순방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해 주최 측이 제공하는 공식 일정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출국 행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고기동 행안부 차관(직무대행) ,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주한캐나대사, 공군 제15특수임무 비행단장 등이 참석했다.
검은색 양복, 파랑·빨강·흰색 조합 넥타이 차림의 이 대통령은 출국 전 공군 1호기 입구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김 여사는 하늘색 계열의 원피스를 입었다.
이 대통령은 순방 첫날인 1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호주, 인도 등 초청국 주요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이 대통령은 G7 국가·초청국이 모이는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AI(인공지능)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발언에 나선다.
특히 둘째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과 양자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출국 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자리를 통해 각국 정상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통상문제를 비롯한 현안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K-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안정적이고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대통령실 직원들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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