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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올스타전 가물가물, 표 못 얻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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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17. 08:08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이정후, NL 외야수 20위권 밖
BASEBALL-... <YONHAP NO-2505> (IMAGN IMAGES via Reuters Connect)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며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생애 첫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이 힘들어지는 양상이다.

이정후는 16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을 통해 공개한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20위권 밖에 위치했다.

이정후가 속한 NL 외야수 부문 후보는 45명으로 이날 나온 상위 20명 명단에 이정후의 이름은 없었다. 1차 온라인 팬 투표 마감은 27일로 남은 기간 이정후의 성적이 크게 반등하지 않는 한 올스타전 선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1차 팬 투표에서 NL 외야수 부문 상위 6위 안에 들어야 2차 결선 투표에 나설 수 있다.

표를 많이 받지 못한 건 임펙트가 약한 성적 때문이다. 이정후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타율, 홈런, 타점 등 주요 부문에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성적이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

NL 외야수 1차 중간 집계에서는 특급 신예 핏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가 112만6119표를 받아 1위를 달렸다. 이어 컵스 동료인 카일 터커(70만4740표·컵스), LA 다저스의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68만5553표)가 뒤따랐다.

1차 중계 집계 전체 1위는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의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저지는 156만8527표를 얻어 NL 지명타자 부문 오타니 쇼헤이(139만8771표)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양대 리그 1차 팬 투표 1위 득표자는 결선 투표를 치르지 않고 올스타전으로 직행한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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