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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지난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첫 진입한 이후 2년 연속 톱50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인터브랜드는 1974년 설립된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이다. 2013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톱50 기업을 선정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요소는 물론, 시장 지배력 및 영향도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선정한다. 인터브랜드의 평가 기준은 업계 최초로 ISO 인증을 획득하는 등 브랜드 및 마케팅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LG이노텍의 브랜드 가치는 4075억원에 달한다. LG이노텍은 이번 평가에서 재무, 시장 영향력, 성장 가능성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 측면에서는 광학솔루션·기판소재·전장부품 사업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 21조200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AD·ADAS용 부품사업 및 반도체용 부품 사업으로 확대 적용하며,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 광학설계 기술, 정밀제조, 제어 등 핵심 원천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등으로 확장하며, 신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에는 우수한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비전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포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