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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전자칠판’으로 교육 현장 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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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6.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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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능이 탑재된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LG전자/LG전자
LG전자가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을 다음달 출시한다. 영상 자료 요약, 수업 실시간 번역 등 AI 기능으로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교육 기술 박람회 'ISTE 2025'에서 전자칠판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자칠판 신제품은 인터넷 연결을 통해 손쉽게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AI 요약'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의 요약을 제공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AI 실시간 번역'은 외국어로 진행되는 수업 내용을 실시간 번역해 자막으로 보여준다. '칼큘레이터 프로'는 터치 기능을 통해 손 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빠르게 계산해 효율적인 수업을 돕는다.

이 밖에도 △LLM 기반으로 질문에 답해주는 'AI 챗봇'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주제를 제시하는 'AI 마인드맵' △화면에 원을 그리면 그 안의 텍스트나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클 투 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LG 전자칠판은 차별화된 교육 특화 솔루션도 갖췄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외부 기기와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해 준다.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필기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랩'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간결한 UI 구성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교사는 자신의 태블릿 PC를 전자칠판과 연동해 교실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수업 중 추가 자료가 필요하면 웹 브라우징을 통해 찾은 이미지, 영상 등을 터치로 손쉽게 필기 노트에 추가할 수 있다.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아이콘 클릭 한 번으로 수강생들에게 간편하게 자료 공유도 가능하다.

LG전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필기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과 21:9 화면비의 105형 대화면으로 화상 수업에 최적화된 제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효율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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