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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텍, 차세대 물류로봇 ‘스카이팟’ 필두 韓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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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6. 17. 13:03

파주 데모센터 개소식…혁신기술 소개
시간당 600건 물류작업 수행
노동인력 부족·인건비 상승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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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텍의 물류 로봇 '스카이팟'./김유라 기자
글로벌 창고 자동화 로봇 기업 엑소텍이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시간당 600건의 작업을 처리하는 3D 물류로봇을 필두로, 우리나라 물류 시스템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다.

17일 엑소텍코리아(엑소텍)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차세대 스카이팟 데모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타테와키 류 엑소텍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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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텍 파주 데모센터./김유라 기자
엑소텍 파주 데모센터는 국내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스카이팟 시스템'을 시연하는 상설 전시 공간이다. 스카이팟은 전후좌우로 움직일 뿐 아니라 최대 14m 높이 랙을 오르내리며 시간당 약 600건의 물류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이동로봇이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30초 안에 물류 센터 내에서 상품을 선별하고 출하 준비까지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은정 로레알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는 뷰티 산업의 물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판매 비중이 50%를 넘고, 빠른 배송이 기본인 한국의 뷰티 이커머스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며 "또한 인건비가 지속 상승하는 등 기업 운영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테와키 류 대표는 "이번 최첨단 데모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면서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서 한국 고객들의 성장을 기술로 돕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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