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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부 후난성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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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06. 17. 17:32

9명 사망, 26명 부상
희생자 더 늘 가능성 농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남부 후난(湖南)성의 한 폭죽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대국의 운명을 감수해야 하는 중국답게 또 다시 비극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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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후난성 창더시 린리현 산저우 폭죽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CCTV.
중국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매체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8시 23분께 후난성 창더(常德)시 린리현 산저우(山洲)폭죽공장에서 발생했다.

당초 이 사고로 인한 피해자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됐다. 다른 6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가 늘어났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장 소방 구조대원은 폭발에 따라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2차 재해와 2차 폭발이 잇따라 수색과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 사고 현장이 큰 수원이 없는 산간 지역에 있는 관계로 물탱크 차량 28대를 투입해야 했다.

후난성 정부는 조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저우폭죽공장은 2017년 7월 설립됐다. 안전 생산 허가 기한은 2027년 9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는 것이 매체들의 전언이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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