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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는 국가 첨단차 검사체계를 수립하는 TS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에서 △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확보 △자율주행차 테스트벤치 개발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검사기술 개발 △인공지능(AI)+DATA 활용 첨단검사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검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는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절연저항 검사장비 개발, 주행경고음 발생장치 등 전기차 특화 검사장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개발된 장비를 해운대검사소에 설치하여 연내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율차·ADAS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검사기술 개발과 실증 연구를 수행, 차세대 검사체계(KADAS)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ADAS 검사 항목으로는 적응형정속주행장치(ACC),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자동긴급제동장치(AEBS)가 있다.
SDV 운행안전 분야에서는 차량의 전자제어시스템과 SW 업데이트를 검증하는 검사기술 연구를 강화해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버전과 유효성을 자동차검사소에서 확인하는 시범 검사를 시작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AI+DATA 분야에서는 검사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첨단자동차 검사 정확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 검사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는 엔진 경고 데이터 등을 취득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시외버스 300대의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운행 안전관리에 AI 모델을 활용 중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시대적 흐름과 국제 표준을 반영한 한국형 첨단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 성과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한국형 검사체계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