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러·북 조약 1주년’ 기념연회… “불패의 동맹관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0010010065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6. 20. 08:46

최선희 "승리 확신케 하는 새 국가간 조약"
마체고라 "쿠르스크의 조선인민군 위훈 기억"
김정은 푸틴 평양상봉 등 기념연회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러시아 평양수뇌상봉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체결 1주년에 즈음해서 19일 외무성과 북한주재 러시아대사관이 공동으로 연회를 마련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연합
러시아와 북한을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시킨 러·북 조약(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1주년을 맞아 북한 외무성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기념 연회를 19일 공동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

북한에선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이 참석했다. 또 조용원 당비서와 노광철 국방상 등 핵심 고위간부들이 대거 자리했다. 러시아 측에선 알렉산드르 마체코라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연회에 참석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연회에서 러·북 조약을 "전 세계가 미증유적인 격변을 체험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에 양국관계의 새로운 전략적 진로를 확정하고 그 승리를 확신케 하는 새 국가간 조약"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가장 공고한 불패의 동맹관계, 전우관계의 궤도 우(위)에 확고히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최 외무상은 "그 어떤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쌍무관계를 굳건히 담보할 수 있는 강위력한 법적기틀이 마련했다"며 "로씨야련방과 각 분야에 걸쳐 다방면적으로 긴밀히 협조하며 두 나라 인민들의 끊임없는 복리와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조로관계발전을 줄기차게 추동하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립장은 불변하다"고 부연했다.

마체고라 대사도 연설에서 "최근 수십년력사에 두 나라가 이처럼 가깝고 깊은 호상리해와 신뢰가 존재하였던 시기는 없었다"며 "로조관계의 공고함은 두 나라 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이 어깨 겯고 공동의 원쑤와의 가렬한 싸움을 벌려 승리를 이룩한 피어린 전쟁의 불길속에서 검증되고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사실도 언급했다.

특히 "로씨야는 자기 조국을 지키듯이 꾸르스크주의 전장에서 기적적인 영웅주의를 발휘하며 군기를 불멸의 영광으로 빛내인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위훈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두 나라 령도자들께서 제시하신 쌍무관계발전의 과업들이 막아서는 모든 장애들을 극복하며 반드시 실현됨으로써 로조관계가 더욱 의의있고 박력있게 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