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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 ‘식중독 사고’ 사과…“전담 인력 2배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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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6. 20. 15:00

실시간 살모넬라균 진단 신기술·선진 검사장비 도입
"재발방지책 마련 총력…피해보상에 최선 다할 것"
[사진] (3)
풀무원푸드머스 CI./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푸드머스가 최근 급식 사업장에 공급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으로 인한 식중독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냈다. 신기술과 선진 검사장비 도입 등을 통해 안전관리 조직과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20일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이사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가 이뤄졌어야 함에도 식품안전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업체인 마더구스가 생산한 제품으로 푸드머스는 관계당국의 역학 조사와 별개로 유증상자 최초 인지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을 전면 중단했으며 급식사업장에 공급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 조치 했다.

이어 "문제가 된 2개 제품뿐 아니라 혹시라도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더구스가 생산한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며 "관계기관의 현장조사와 자료요청, 관계당국의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공개했다. 원료, 생산공정,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 전담 전문인력을 2배로 확충하고 실시간 살모넬라균 진단 신기술과 선진 검사장비를 도입하는 등 식품안전관리 혁신조직과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외부 산학연 식품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식품위생안전심의위원회' 기구를 신설 운영해 푸드머스의 차별화된 식품안전 정책 과 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해 식품 품질수준을 글로벌 기업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천 대표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피해자와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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