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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김동연 경기지사에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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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6. 22. 11:04

"특조금 건의 현안 모두 오산시민 위해 중요한 사업들"
도지사 건의
이권재 오산시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오후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주요 현안사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제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오색시장에서 진행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식'을 위해 오산을 방문한 김 지사와 만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김 지사에게 "특조금을 건의한 모든 현안 하나하나가 오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사업들"이라며 "특조금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도 "주신 현안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구체적으로 이 시장은 △가로등 조도 개선사업비 △민간·가정어린이집 및 꿈두레도서관 CCTV 개선사업비 △매홀중 통학로 보도 캐노피 설치비 △오산시 통합관제실 AI(인공지능) 영상정보디스플레이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시설 관련 사업비를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비 △양산동·초평동 물놀이장 조성비 △맨발걷기길 조성사업비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비 △청소년 문화의집 시설개선비 △세교복지타운 수영장 지하 누수 방수공사비 등 시민 편의시설 관련 사업비도 건의 내용에 담았다.

이 중 가로등 조도 개선사업은 대원1·2동, 남촌동, 초평동 일원에 설치된 LED 등기구 및 안정기 교체를 통해 가로등의 조도를 향상시키고, 어두운 도시 이미지를 보다 밝고 안전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 됐다.

또 하나 눈여겨볼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은 수변 둘레 1.24km중 데크로드가 설치되지 않은 840여m 구간에 데크로드를 설치함으로써 순환 둘레길을 완성시키고, 경관조명 및 음악분수까지 포함한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오산 랜드마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무상임대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냈다. 국민안전제험관은 전임 시정인 민선 7기에 추진된 사업으로, 총 공사비용 300억원 중 시비 100억원이 매칭 투입됐으며, 무상임대 중에 있다. 시비 투입 및 무상임대 등이 이뤄져 왔던 만큼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특조금을 지원받아야한다는 것이 이 시장의 입장이다.

이 시장은 "경기도의 일원으로서 시비 투입, 무상임대로 국민안전체험관 운영에 일익한 공에 대해 도 차원에서 특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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