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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김 의원은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 축산 방역정책의 전략적 전환, 집단면역시스템 토론회'를 개최한다.
22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최근 경기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강원·충청·영남·호남 등 전국에서 PRRS(돼지 생식기 및 호흡기 증후군)를 비롯한 고병원성 가축 질병이 확산함에 따라 향후 돈육·계육, 계란 등의 공급 차질 및 가격경쟁력 약화에 대비한 선제적·효과적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맡고, 토론은 △민희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김현섭 행복한 농장 대표(前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 △도규송 강원동물병원약품 원장 △송치용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과장이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방역정책이 한계에 이른 만큼, 이제는 과학적 근거와 실증적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 중심의 선제적 방역 체계로 방역정책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개별농가 단위의 대응을 넘어 지역단위, 국가 단위의 통합적 집단면역체계를 구축한다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방역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