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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유물 석가모니 고행상, 한국 기술 적용 3차원 기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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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6. 23. 08:27

석가모니
석가모니 고행상 사진/국가유산진흥원
파키스탄 대표 불교 유물인 석가모니 고행상이 3차원 기록에 성공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스탄 라호르 박물관이 소장한 석가모니 고행상을 한국 기술을 적용, 3차원(3D)으로 스캔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행상은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기 전 6년간의 극한 고행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했다.

6년 동안의 금식으로 갈비뼈가 드러난 싯다르타 왕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유물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라호르 박물관을 찾는다. 세계 불교사에서도 손꼽히는 작품.

이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파키스탄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적개발원조사업인 파키스탄 간다라 문화 육성과 관광자원개발 정책 지원 사업의 하나다.

양 기관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를 설치했다. 이후 디지털기록화를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기록 기술과 무기물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보존과학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자료는 유물 영구 보존과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디지털 기록과 함께 라호르 박물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3D 스캔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향후 이슬라마바드 박물관 내 디지털 전시관의 실감 콘텐츠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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