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완전한 휴전 합의 소식에 힘입어 24일 3060대에서 강세 출발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중동전쟁 휴전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24일 장중 31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앞서 오후 12시 32분 코스피 지수가 3100.19를 기록하며 전장보다 85.97포인트(2.85%) 올랐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67포인트(1.55%) 상승한 3061.14로 출발,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834억원, 기관이 199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53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3098.34다.
이란이 미국에 보복 공격하며 고조됐던 중동 긴장이 완화 조짐을 보이자 투심이 회복된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3.97% 오른 6만3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는 8.67% 급등해 28만2000원까지 오르는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037억원 매수 우위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56포인트(1.86%) 오른 799.35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1.44%) 오른 796.9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고, 한때 8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4년 8월 1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