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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5년 동안 불공정거래 의심업체 559개소를 우선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별했고 이 가운데 실제 페이퍼컴퍼니 149개소를 적발해 등록 말소 등의 행정 처분을 했다.
도는 페이퍼컴퍼니 운영 실태조사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시스템(경기 데이터분석포털)을 활용, 효율적인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경기 데이터분석포털)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 위반 건수,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위반의심 업체 자료, 공사 수주내역(매출 변동), 건설공사대장 통보 여부 등을 분석해 불공정거래업체로 의심되는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방법이다.
도내 전체 약 2만 여개에 이르는 건설업체 전체를 조사할 수 없는 현실에서 위반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우선 선별해 실태조사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은 종합건설업체 137개소를 대상으로 한 시범조사를 시작으로 이후 전문건설업체를 포함해 지난해까지 5년 동안 559개 업체를 우선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별했다. 도는 이 가운데 실제 페이퍼컴퍼니149개를 적발하는데 일조했다.
이런 조사결과는 '시군 종합평가' 도정주요시책지표에 반영돼 시군이 적극적 으로 건설업체 관리를 하는 것은 물론 부실 건설업체에 재정비 기회를 주는 효과를 얻었다.
도 건설정책과는 중복단속 방지 및 기존 점검업체의 조사유예가 가능토록 빅데이터분석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건설업 상시 분석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경기도형 건설업 빅데이터 분석모델의 정밀화와 분석시스템 활용은 건설산업 환경의 건실화 및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그간 현장조사에서 축적된 정보를 분석모델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